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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쫄지 말고 나서라
홍경석 교육전문기자  |  casj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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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24  15: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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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듀TV=홍경석 교육전문기자] 취재를 하노라면 강의도 듣게 된다. 강의를 잘 하는 사람은 금세 청중들의 마음까지를 뒤흔든다. 반면 그렇지 않은 강사는 듣는 사람을 되레 꾸벅꾸벅 졸게 만든다.

이는 강의가 재미없다는 방증이다. 또한 강사의 자격까지 의심케 만드는 동인으로 작용한다. 그럼 이런 차이는 어디서 기인하는 것일까. [쫄지 말고 나서라 - 상대의 마음을 얻는 프레젠테이션](저자 박호진 / 발간 행복에너지)에 그 답이 담겨있다.

이 책은 상대의 마음을 얻는 프레젠테이션을 목표로 좀 더 쉽게, 좀 더 효과적으로 프레젠테이션 스킬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알려준다.

‘Chapter 01 쫄지 마라, Chapter 02 자신감 있게 나서라, Chapter 03 무엇이든 되기 전까지 다 불가능해 보인다, ~ Chapter 08 끌리는 목소리로 말하기’에 이르기까지의 순서를 따라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자신감이 불끈해 있는 모습과 만나게 된다.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의 사전적 의미는 광고 대리업자가 예상 광고주를 대상으로 광고 계획서 따위를 제출하는 활동을 말한다. 지금에 와서는 직장에서, 혹은 강사가 청중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까지 이 범주에 포함된다.

한데 강사도 등급이 있어 누구는 한 시간에 수백만 원의 강사료를 받는데 반해 기껏 교통비나 겨우 받는 이도 있다고 한다. 나 또한 장차 강사로 나갈 결심인 터여서 이 책을 누구보다 정독했다.

무엇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어떠한 일을 하고자 한다면 스스로부터 강하고 봐야 한다. 자신감이 없고 관중 앞에 서서 덜덜 떨기만 한다면 강사로서의 자격까지 상실하는 셈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에서 무엇보다 자신감을 배양하라고 주문한다.

자신감은 유비무환에서 출발한다. 부수적으로 부지런의 습관과 현지의 사전점검, 시간의 적절한 안배, 금주 금연에 더하여 컨디션의 최적화 유지 등 준비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아울러 사투리의 고치기와 청중과의 눈 맞춤, 예의바른 태도와 인사, 정결한 옷차림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그야말로 만능 코디네이터(coordinator)의 면모까지를 아낌없이 드러내고 있다. 이중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은 단연 ‘열등감을 버려라’는 것이었다.

열등감은 자신에 대한 낮은 평가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자면 최우선으로 이의 극복이 관건이 된다. 그래서 말인데 나는 고작 초졸 학력의 무지렁이다. 그럼에도 여덟 군데나 되는 언론과 기관에 글을 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2의 저서가 곧 출간된다. 이러한 결실은 열등감은커녕 용광로처럼 불끈 솟는 자신감과 함께 ‘만 권의 독서를 실천한 초졸 논설위원의 촌철살인 휴먼 스토리’가 저변을 이루는 때문이다.

저자의 “거울 하나만으로 얼마든지 혼자서 훌륭한 프레젠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현대사회는 자기 PR의 시대다. 발표 하나만 잘해도 선후배에게 사랑받는 직장인이 될 수 있다. 승진은 따 놓은 당상이다.

굳이 비싼 돈 들여가며 스피치 학원 등에 다닐 필요 없다. 이 책이 바로 훌륭한 가이드인 때문이다. 쫄지 말고 나서라. 당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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