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 기상전문업체 윈디닷컴에서 예상한 오는 12일 날씨 상황. (사진=윈디닷컴)

[뉴스에듀신문=김순복 기자] 5일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동부와 강원도, 충북, 경북북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 지점 일강수량(5일 16시 현재, 단위:mm)은 - 강현(양양) 85.0 강릉 49.5 속초 45.8 동해 42.1 삼척 31.5 울진 20.6 이다.

한편 18호 태풍 '미탁'에 이어 이번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4일 민간 기상전문업체 윈디닷컴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다음 주말인 13일쯤 대만 인근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다. 그러나 하기비스가 실제 태풍으로 발전하더라도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제19호 태풍은 '하기비스'로 필리핀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빠름'을 의미한다. 한편 제 18호 태풍 '미탁'은 지난 2일 남부 지방을 휩쓴 뒤 다음날인 3일 오전 동해로 빠져나가 소멸됐다.

한편, 검찰 개혁을 지지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오늘(5일) 저녁 6시부터 서울 서초동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8차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집회에는 지난주(주최 측 추산 200만명)보다 많은 30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집회 장소 면적 등을 볼 때 약 5만명이 참석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내일(6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모레(7일)는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인천.경기도는 가끔 구름많은 가운데, 서울과 경기동부에 약하게 비가 오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 서해5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내일(6일)은 가끔 구름많겠고, 모레(7일)는 흐리겠다.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동풍이 들어오면서 강원영동과, 충북, 경상도에는 오늘(5일) 밤(24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내일(6일)은 제주도에 새벽(03시)부터 낮(15시) 사이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7일)는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아침(06시)부터 가끔 비가 오겠고,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오전(06~12시)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동풍에 의한 예상 강수량(5일)은 -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제주도(6일 새벽(03시)부터 낮(15시)까지): 5~20mm - 충북, 경상도(경북동해안 제외): 5mm 미만이다.

내일(6일) 아침 기온은 7~17도(오늘 16~21도, 평년 8~16도), 낮 기온은 18~24도(평년 21~24도)가 되겠다.
모레(7일) 아침 기온은 11~18도(평년 7~16도), 낮 기온은 16~23도(평년 21~24도)가 되겠다.

▲ 2019년 10월 5일(토) 17:00 기상청 발표

한편, 오늘(5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6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4~8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내일(6일) 새벽(03시)부터 아침(09시) 사이 강원영서북부와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5일)은 전라서해안과 동해안, 내일(6일)은 경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상과 서해상(일부 앞바다 제외)에는 내일(6일)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서해상은 2~4m, 동해상은 3~6m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내일(6일)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에도 바람이 차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