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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한옥마을 남산골야학당 건축강좌100년도 더 된 집, 남산골 한옥 앉아 내가 살고 싶은 집, 내가 짓고 싶은 집 꿈꿔 봐
김순복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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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3  16: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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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골야학당 수업 장면 ⓒ남산골한옥마을
[뉴스에듀신문=김순복 기자] 남산골한옥마을은 건축가 김원(건축환경연구소 광장), 임형남, 노은주(가온건축), 김창균(유타건축)과 건축주 송승훈 (남양주 광동고 교사)을 강사로 초대해 10월 17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네 가지 집 이야기’라는 주제로 4회에 걸쳐 건축강좌를 연다.

남산골한옥마을은 닫혀있던 전통가옥을 다양한 방식으로 개방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2017년부터 7,8월 닫혀 있던 전통가옥을 한옥에서 낮잠 자기를 체험하는 <남산골바캉스>를 시작으로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4개월간 닫혀있던 시기에는 겨울에 가능한 전통체험과 전시프로그램 등으로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주변은 숙박공간이 밀집해 있어 도심 관광객이 주말에도 남산골한옥마을을 방문하게 하고자 <남산골야시장>을 매주 토요일 운영하고 있다.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 저녁시간에는 상대적으로 운영 프로그램이 적었다. 가옥별로 활발하게 진행 중인 전통체험이 10시에 시작해 오후 5시에 종료하면, 전통가옥이 문을 닫는 시간까지 한옥들은 모두 빈 집처럼 고요해진다. <남산골야학당>은 관광객과 어린이 단체손님으로 북적이던 낮 시간의 남산골한옥마을과는 달리, 인근 주민들과 직장인들을 위한 저녁시간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10월 17일 민씨가옥에서 처음 시작하는 <남산골야학당> 첫 강의는 ‘우리는 어떤 집을 원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제는 집을 짓는다는 것이 누구나 충분히 실행 가능한 일로 다가왔다. 아이들을 위한 집, 부모님과 함께 살 집, 따로 또 같이 사는 집 등 따뜻한 건축을 테마로 따뜻한 집짓기를 실행하고 있는 유타건축 김창균 소장이 강의한다.

10월 24일 두 번째 강의는 요즘 <EBS 건축탐구 집>을 통해 자주 만나게 되는 건축가 부부 임형남, 노은주 소장이 맡아 ‘땅과 사람을 만나는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의뢰한 건축주들과 친구가 되고, 건축가들이 좋아하는 건축가로 유명하다.

10월 31일 세 번째 시간에는 건축가보다 건축 강의를 잘 하는 건축주이자 현재 남양주 광동고 국어교사로 재직 중인 송승훈 교사가 집 짓고 싶은 예비건축주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들만 간추려 질의응답식으로 진행한다. 그가 건축가 이일훈 소장과 이메일로 대화하며 지은 집이야기를 엮은 책 (제가 살고 싶은 집은...)은 10쇄가 넘게 발행되어 스테디셀러로 유명하다.

마지막 11월 7일은 원로건축가 김원 소장이 ‘사람 사는 집’으로써의 한옥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원은 과거 남산골한옥마을 조성시‘남산제모습찾기 100인 시민위원회’역사문화분과 간사를 맡았던 이력이 있어, 이번에 그 이야기를 더 보탤 예정이다. 특히나 그가 강의하는 공간인 윤씨가옥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옥이라 꼽으며, 본래 윤씨가옥이 있는 옥인동에 살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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