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한국환경공단, 제공 : 케이웨더 | 11.03. 11:00 기준

[뉴스에듀신문=이훈민 기자] 3일 현재(11시), 전국이 가끔 구름많은 가운데,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한국환경공단(11.03. 11:00 기준)에 따르면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87 경기 93 대전 90 충북 91 전북 86 광주 94 대구 84 경북 87 울산 89 제주 87 등 '나쁨'을 보이고 있다.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내일(4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해상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모레(5일)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동해상으로 찬 공기(약 5km 상공 영하 20도 이하)가 남하하면서 따뜻한 해수면(영상 20도 내외)과의 큰 기온차로 인해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비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고 있다. 또한, 대기하층의 강한 북동풍(약 1km 상공 35km/h(10m/s) 내외)으로 인해 백두대간의 동쪽 사면을 따라 지형에 의한 강제상승 효과가 더해지면서, 일부 강원영동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오늘(3일) 낮 기온은 14~22도(어제 16~23도, 평년 14~19도)가 되겠다.
내일(4일) 아침 기온은 5~13도(평년 1~10도), 낮 기온은 15~20도(평년 15~19도)가 되겠다.
모레(5일) 아침 기온은 3~12도(평년 1~11도), 낮 기온은 17~21도(평년 15~20도)가 되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오늘(3일) 밤(24시)까지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는 20~60mm 내외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곳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겠다.

오늘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람이 35~50km/h(10~14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5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