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식'에서 포상제 금장을 수여한 청소년들과 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왼쪽), 송희경 의원(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에듀신문=이훈민 기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이광호)은 지난 23일(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청소년, 지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식’과 ‘대한민국 청소년자원봉사 두볼 어워즈’을 개최했다.

1부 행사에서는 청소년성취포상제 금장 포상식과 청소년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올 한 해 동안 전국 4249명의 청소년이 청소년성취포상제 활동에 참여했으며 이들 중 스스로 정한 목표를 성취한 청소년 1463명 가운데 57명(국제형 6명, 자기도전 51명)이 금장 포상을 받았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사례 발표자로 나선 이영서 군(20세, 도계청소년장학센터)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에 참여했다. 이군은 “8년 동안 포상제를 하며 요리, 악기연주, 수영, 과학 프로젝트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포상제 활동으로 자발적인 삶을 계획하는 법을 배웠고, 성취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활동을 한 김예은 양(12세, SALT International School)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초등학교 5학년부터 신체단련 활동으로 수영에 도전했다. 김양은 “물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극복하고 교내수영선수단의 일원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등 끊임없이 도전해 수영대회에서 메달까지 획득했다”며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해 보다 멋진 내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포상식에서는 청소년포상제 공모전 시상도 진행했다. ‘청소년성취포상제 활동 수기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청소년 14명, 지도자 3명, 운영기관 3곳은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여하며, 청소년 등 44명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상을 수여했다.

▲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 두볼 어워즈'에서 수상자들이 핸드프린팅한 액자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부 행사로는 올 한 해 동안 청소년자원봉사 ‘두볼(Dovol)’ e청소년 사이트(www.youth.go.kr)를 통해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청소년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전국 17개 시?도별 청소년 자원봉사왕을 선정하고 시상자 전원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한 핸드프린팅 세리머니도 실시했다. 

17개 시?도별 청소년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된 청소년들은 중학생 2명, 고등학생 11명, 대학생 4명이며, 평균 272시간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했다.

올해 수상한 17명의 청소년들은 내년 청소년자원봉사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기회를 갖게 되며 정기모임 등 청소년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의 터전, 동아리, 지도자 부문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의 터전 부문은 경기도사랑청소년봉사단, 올해의 동아리 부문은 복지TV청소년기자단, 올해의 지도자 부문에 인천광역시부평도서관의 양래금 지도자가 수상했다.

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자기주도적으로 포상제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과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활동한 청소년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청소년포상제와 청소년자원봉사활동에 보다 많은 청소년이 참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