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1월 1일(수) 오전 08:50 기상청 발표

[뉴스에듀신문=이훈민 기자] "서울해돋 일출 아쉬워"

새해 첫날 서울시민들은 해가 구름에 가려 해돋이 일출을 보지 못했다.

경자년(쥐띠) 1일 현재(08시 50분),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인천.경기도는 대체로 흐리고 서울을 포함한 경기동부와 경기남부서해안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고, 경기동부의 기온이 낮은 가평, 포천과 경기남부서해안에는 1cm 미만의 눈이 쌓인 곳이 있습니다.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중부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대기 하층(1.5km 이하)의 서북서풍을 따라 유입되고 있어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에는 낮(15시)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1cm 내외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고, 적설이 기록되지 않아도 내린 눈으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01일) 낮 기온은 1~8도(어제 -5~7도, 평년 1~9도)가 되겠습니다.
내일(02일) 아침 기온은 -7~2도(평년 -12~0도), 낮 기온은 3~10도(평년 1~9도)가 되겠습니다.
모레(03일) 아침 기온은 -7~3도(평년 -12~0도), 낮 기온은 4~11도(평년 1~9도)가 되겠습니다.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오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면서 춥겠습니다. 한편, 오늘 낮부터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동해중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1일)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3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