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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기자의 서평] 맑은 바다에서 긍정의 파도를 타다
홍경석 대전.세종.충청 취재본부장  |  casj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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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31  1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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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 바다에서 긍정의 파도를 타다

[뉴스에듀신문=홍경석 대전.세종.충청 취재본부장] 나처럼 삭막한 콘크리트가 범벅된 도시에서 사는 필부는 바다가 본능적으로 그립다. 더욱이 그 바다가 맑은 바다이며 긍정의 파도를 담고 있다면 금상첨화(錦上添花)다.

[행복을 끌어오는 긍정의 힘 - 맑은 바다에서 긍정의 파도를 타다](저자 이현숙 & 발간 행복에너지)는 제목부터 마음에 철썩 와 닿았다. 사람은 십인십색(十人十色)이다. 그래서 사물을 볼 적에도 긍정과 부정의 잣대를 들이댄다.

그럼 우선 긍정과 부정의 차이부터 나누어 본다. 긍정에는 순수, 사랑, 순결, 진실, 친절, 온유, 믿음, 겸손, 이해, 정의가 있다. 이어 감사, 포용, 인내, 절제, 청결, 정리, 규칙, 체계, 예절(인사), 이타적이 뒤를 잇는다.

나머지의 긍정은 의리, 선행, 존중, 환경보호, 근면, 성실, 검소, 건전오락이다. 반면 부정 또한 그 수가 만만찮다. 미움, 거짓, 무례, 포악, 교만, 자만, 오만, 오해, 경솔, 불만이 그것이다.

다음으론 산만, 불결, 불신, 배타적, 분노, 배신, 이기심, 거만, 질투, 시기다. 그 뒤를 무시, 환경오염, 게으름, 낭비, 증오, 사치, 불의, 욕심. 쾌락(추구)가 따른다. 긍정적인 생각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인간의 정신적 발전을 돕기 위해 노력한 수많은 세계적 스승들은 모두 ‘긍정적인 생각’을 아주 중요한 주제로 이야기했다. 과학, 사회학, 종교, 철학 등 수많은 분야의 학문에서도 긍정의 힘은 오랫동안 탐구되어 왔다.

언뜻 보기에 이 책 『맑은 바다에서 긍정의 파도를 타다』 역시 이러한 종류의 자기계발서 혹은 인문학 서적과 비슷한 책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이 가진 큰 사상적 특징은 ‘긍정’을 단순히 인간 정신이 만들어내는 현상이나 사회적으로 유용성을 가진 ‘도구’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 긍정이야말로 인간의 지성과 감성, 인간이 만들어낸 학문과 종교보다 앞서서 존재하는 우주의 원리라는 진리를 발견해낸 것이다. 이 책이 말하는 ‘긍정’은 대우주를 움직이는 원리이자 부모님을 통해 각각의 유전자를 받고 태어나 서로 다를 수밖에 없는 인간 개체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고 어우러져 살 수 있도록 하는 근본이기도 하다.

인간이 긍정을 체득하는 훈련을 통해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긍정의 핵을 깨우면 다른 인간은 물론 자연과의 공유교감과 텔레파시가 가능하다. 타인 및 대자연과의 합일을 통해 더없는 행복과 사랑을 느끼며 주변에 전파하는 존재로 거듭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저자의 남편은 자타공인의 민주투사였다. 그 바람에 안기부에 잡혀가는 등 고초를 많이 겪었다. 그럼에도 이를 자랑스레 밝히는 건 그만큼 남편을 신뢰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였다.

이 책에서는 또한 미국이 왜 강대국인지를 새삼 발견할 수 있다. 외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도 휴머니즘(humanism)이 나오지만 미국에서는 전쟁을 겪은 모든 제대 군인들에게 국가가 평생 생활비를 전면 보상해 주었다고 한다.

개인은 물론 가족에게도 연속적인 관계심리상태를 체크하는 시스템을 정부에서 지속하고 있다. 그렇지만 저자의 남편은 베트남에서 해병으로 근무하고 제대한 뒤 1계급 특진과 화랑무공훈장까지 거부했다.

이는 베트남 전쟁으로 심각한 트라우마까지 입었기에 생성된 것이었다. 그처럼 어려운 가운데서도 긍정의 끈을 결코 놓지 않은 저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월남에서 돌아온 김 해병’을 만나서 꿈 많은 아가씨 이현숙의 인생은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빈한한 집안의 맏며느리에, 시집살이부터 꿈은 박살이 난다. 그렇지만 저자는 이를 긍정의 힘으로 이겨냈다. 긍정은 그처럼 힘에 센 것이다. 인생은 희망으로 사는 것이라고 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이루어 보려는 목표가 있으면 즐겁다.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고 <맑은바다해초식품>의 CEO로 많은 이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저자께 신의 가호(加護)와 건강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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