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더 영상. 2020년 2월 16일(일) 오전 08:20 (기상청 발표)

[뉴스에듀신문=이훈민 기자] [오늘의 날씨]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밤까지 산발적 눈..제주도 대설주의보

16일 현재(08시), 전국의 날씨가 흐리고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많습니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16일 오전 6시 30분부터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오전 8시부터는 제주 남쪽 먼바다에 내린 풍랑주의보를 풍랑경보로 격상했다.

기압골에 동반된 눈 또는 비 구름대가 시속 35km의 속도로 동남동진하고 있어, 서울을 포함한 서해안지역의 눈은 대부분 그쳤고, 그 밖의 지역의 눈도 오전(12시)중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밤(21시)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기압골이 지난 후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15시)에 충남서해안에서 눈이 시작되어 밤에는 충청도와 전라도, 제주도, 경남서부내륙으로 눈이 확대되겠고, 내일(17일) 새벽(00시)에는 서울.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경북서부내륙에도 눈이 내려 아침(09시)까지 이어지겠으나, 경북서부내륙은 낮(15시)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또한, 오늘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떨어져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6도 등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서울예상 체감온도 영하11도)는 더욱 낮아져 매우 추워지겠습니다.

해상에서도 동해남부앞바다와 남해동부앞바다를 제외한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3~6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