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김미경 (사진=tvN)

[뉴스에듀] 스타강사 김미경이 상태사면초가에 빠지면서 앞으로의 행보가 안개 속 이다.

방송발언 논란에 이어 논문 표절까지 겹쳐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의 2회분 출연 분량이 방송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지난 1월 방송된 ‘김미경 쇼’에서 인문학 서적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이 뒤늦게 인터넷 상에 퍼지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스타강사 김미경의 석사논문 표절 의혹 논란이 불거진 후 내린 조처여서 관심이 집중된다.

20일 MBC 측은 지난 14일 ‘무릎팍도사-김미경 1편’에 이어 21일 방송 예정이던 2편을 보류하고 스페셜 방송을 내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스페셜 방송분에는 그동안 방송분들의 하이라이트를 모아 재방송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조선일보는 “케이블 채널 tvN ‘김미경쇼’의 진행자이자 더블유인사이츠 대표 김미경의 석사학위 논문은 표절”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김미경은 20일 공식입장 발표를 통해 “좀 더 글을 섬세하게 다듬지 못하고, 학계의 기준에 맞추지 못한 것은 실수였지만 양심까지 함부로 팔지는 않았다”고 표절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김미경을 호스트로 내세운 tvN ‘김미경쇼’ 제작진은 “오는 22일 ‘김미경쇼’ 본방송을 그대로 내보낼 예정이다. 최종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지켜보겠다”며 MBC와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