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뉴스에듀신문] 이훈민 기자 = 중랑구는 18년부터 ‘취학 전 천권 읽기’ 사업을 진행 중이다. ‘취학 전 천권 읽기’ 사업은 영유아기 독서습관을 형성하자는 취지에서 5~7세 아동을 대상으로 3년 동안 천 권을 읽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언어·청각 기능을 담당하는 뇌(측두엽)이 집중적으로 발달하는 시기인 5~7세에는 조금만 자극을 주어도 독서교육이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첨에 착안하여 ‘취학 전 천권 읽기’ 사업을 시작하였다. ‘천권 읽기’ 사업에는 아이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가 혼자 읽어도 되고 자녀의 독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부모가 함께 읽어도 된다.

‘천권 읽기’ 사업은 지역 내 6개 구립도서관 및 18개 공립작은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30개 유치원 및 230개 어린이집 등 약 260개 기관의 연계도 준비 중이다. 참여 신청은 도서관에 방문하여 할 수 있고 단체 신청은 별도 문의가 필요하다.

동기부여를 위해 씨앗(100권), 떡잎(300권), 새싹(500권), 꽃(700권), 열매(1000권) 등 5단계로 달성 목표를 세분화하고 달성 시 다음 단계로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에게는 달성 단계별로 독서여권과 배지 등 키트를 제공하여 목표 달성 시 성취감을 부여한다. 또한 단순히 책을 많이 읽고 스탬프를 찍는 것이 아닌, 책을 읽고 기록하는 습관을 동시에 줄 수 있도록 독서기록장도 함께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아이의 연령에 맞는 다양한 추천도서 목록을 제작·배포하고 학부모 독서교육 강연 및 오감 활용 독서 체험 교육프로그램 등 연계행사를 개최해 독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취학 전 천권읽기’ PRE5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내년부터 취학 전 천 권 읽기에 참여할 수 있는 연령이 되는 4세 어린이 100명에게 6개월 먼저 시작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책 1권을 제공한다. 도서관 장기휴관에 따라 마련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기간에 한정하여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