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명문 자사고에서 전교 1등을 하던 고교생이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4시37분께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A(16·고2) 군이 바닥에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투신 직전인 4시 34분 카카오톡을 통해 어머니에게 “머리가 심장을 갉아먹는데 더 이상 못 버티겠다. 죄송하다”는 메시지를 보낸것으로 확인됐다. 투신 한 시간여 전인 3시 19분경에는 권군이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옆 동의 승강기를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A군은 전교 석차 10위 안에 드는 성적을 유지했으며, 지난 13일 모의고사에서는 2학년 인문계에서 1등을 할 정도로 성적이 우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