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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텔레그램 마약왕'
이훈민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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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2  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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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그것이 알고 싶다'
[nEn 뉴스에듀신문] 이훈민 기자 =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텔레그램을 통해 전국으로 번지는 마약 유통의 실태를 고발한다.

12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는 '텔레그램 마약왕 '전세계'는 누구인가?'라는 부제로 마약 거물 상선 '마왕 전세계'의 실체를 추적한다.


마약도 비대면으로 거래하는 시대. 스마트폰 터치 몇 번이면 대마초부터 필로폰까지 온갖 마약 광고들이 쏟아진다. 텔레그램 등을 통해 손쉬운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10대 청소년들도 마음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마약을 구할 수 있다고 한다.

온라인 마약상들은 무료 마약 나눔 이벤트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10대 청소년들에게 마약 던지기 아르바이트를 제안하며 범죄의 길로 유혹하고 있다. SNS를 통해 업로드되는 무분별한 마약 광고들은 공공연하게 게시되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으며 온라인 마약 시장의 규모를 날로 거대하게 만들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텔레그램의 마약 판매 방을 알아보기 위해 그 위험한 세계로 직접 들어갔다. 그곳에서 만난 다양한 전직 마약 판매업자들은 수사기관도 믿지 못한다며 제작진에게 많은 얘기를 들려주었다. 일명 '쿡'이라 불리는 필로폰 제조업자, 본인이 마약 공급책이었다고 주장하는 20대 유학생, 전직 필로폰 판매조직원, 그리고 딥웹으로 마약을 밀수했다는 청년. 그들이 말하는 대한민국 마약 거래의 실상은 충격적이었다.

이들은 입을 한데 모아 "대한민국은 절대 마약 청정국이 아니며 당신의 일상 깊숙이 이미 침투해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텔레그램을 통해 24시간 전국 어디에서든 마약 거래가 손쉽게 이뤄지는 상황에, 이미 마약 거래에 익숙한 그들조차도 매우 위험한 상황인 것 같다는 우려를 내비쳤다.

이에 제작진은 전직 마약 업자들과 텔레그램 마약 방을 함께 탐사하며, 실제 우리 생활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마약들을 직접 찾아 나서 보기로 했다. 과연 이른바 '던지기' 작업으로 숨겨진 마약을 찾아낼 수 있을까?

텔레그램 마약 방은 익명으로 모든 지시와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공급책 '상선'과, 판매책 '하선'은 직접 만날 필요가 없어졌다. 같은 조직의 하선조차 상선의 ID와 닉네임 외에는 아는 것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제보자에 따르면 현재 텔레그램 마약상 '마왕 전세계'를 국정원, 인터폴, 마약수사대에서 동시에 쫓고 있다며 그가 운영하는 마약 판매 방 입장 링크를 제작진에게 보내주었다. 링크를 타고 텔레그램 방에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건 매일 같이 올라오는 마약 구매자들의 거래 후기와 각종 마약 인증샷들이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마왕 전세계'와 관련된 텔레그램 마약 방을 탐사하며 대화 내용을 분석하고 디지털 프로파일링 기법을 통해 그의 정체를 밝혀보고자 했다. 그리고 한 달여의 추적 끝에 '마왕 전세계'의 실체를 알고 있다는 복수의 관계자들과 접촉할 수 있었다.

'마왕 전세계' 새로운 온라인 마약왕의 정체를 추적할 '그것이 알고싶다'는 오는 12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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