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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기자의 서평] 나는 왜 마음이 약할까? (조관일 저)
홍경석 대전.세종.충청 취재본부장  |  casj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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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9  21: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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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왜 마음이 약할까?
[nEn 뉴스에듀신문] 나는 왜 마음이 약할까?

세 번째 저서인 <사자성어는 인생 플랫폼>을 발간한 뒤의 일이다. 지인과 동창회, 작가 모임, 언론사 간부, 지자체 기자 단톡방 등에 내 저서의 출간을 알렸다.

“축하합니다”라는 선플은 극수소였다. 댓글조차 사양하는 무관심이야 그렇다 쳤지만 “자랑 좀 그만 하라”는 악플이 그만 염장을 질렀다. 마음에 크게 상처를 받았다. 자존심이 상해 다시는 연관된 글을 올리지 않았다.

[나는 왜 마음이 약할까? 마음에 상처받지 않는 법](저자 조관일 & 발간 행복에너지)에 이와 관련된 글이 홍수를 이룬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기려면 뻔뻔하라”고 일러준다.

맞는 말이다. 대저 나처럼 착한 사람은 소심하다. 남을 이용하기는커녕 손해를 보거나 사기(詐欺)를 당하는 경우도 잦다. 실제로 몇 번이나 사기에 당했다. 그 ‘사기꾼’을 몇 년 만에 우연히 만났지만 맘이 약해 차마 돈을 달라곤 못했다.

아는 선배였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나한테까지 사기를 쳤을까... 역지사지(易地思之)로 쿨~하게 보내고 집에 왔다. 함구하려다 아내에게 그 말을 꺼내고야 말았다. 아내는 세상을 왜 그렇게 멍청하게 사느냐며 노발대발했다.

“내가 원래 그렇게 부족한 놈이잖아, 그러니 그만 좀 해! 나도 이러는 내가 미워서 미치겠어!!” “......”

[나는 왜 마음이 약할까?]는 인터넷의 발달로 온 세상이 소통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이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심성과 인성이 피폐화되고 상식까지 상실되는 부작용을 끄집어내면서 독자의 마음을 흔든다.

목소리 큰 사람이 득세하는 세상이다. 말도 안 되는 궤변으로 국민들을 우롱하는 정치인이 태반이다. ‘내로남불’로 무장한 이들은 오로지 자신(들)의 지지자만 보며 행동한다.

범법자임에도 되레 큰소리를 친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당당하게 대로를 활보하는 반면 양심 바른 착한 사람들은 상처를 쉬이 입는다. 잘못한 일이 없음에도 자신을 자책하며 뒷전으로 밀려나 숨어 버린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내가 꼭 그런 케이스였다. 그렇다면 이들, 그러니까 나처럼 ‘착하고’ 양심 바른 사람들은 이 세상의 몰염치한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는 부적격자들일까?

아니다. 소심한 성격을 고쳐서 덩달아 ‘몰상식한 용감한 사람’으로 변모하면 된다. 조관일 저자는 그 방법을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성공하려면 ‘쪼다’가 되라며 ‘쪼다 예찬론’을 펼친다.

= “성공하려면 쪼다가 되라. 꼼꼼하고 세밀하라. 통 큰 녀석 중에 성공한 사람은 거의 없다. 그 쪼다들이 성공한 다음에 통 큰 척, 배포가 큰 척할 뿐이다.” =

그러나 쪼다로 당당히 살아가려면 한편으로는 강한 멘탈(mental)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강한 멘탈의 상징으로 ‘뻔뻔함’을 권한다. 남들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소신 있게 자신의 길을 가라고 조언하는 것이다.

- “별것 아닌 자극에도 신경 쓰며 쉽게 흔들리는 ‘유리멘탈’로는 세상에 적응하기 어렵다. 착하게 살 수는 있지만 경쟁에서 이기기 힘들다.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이겨내지 못한다.”(P.31) -

옳은 얘기다. 악플에 상처받고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자기 자신을 이겨내지 못 한 결과다. 저자는 ‘성철스님의 명언’을 들어가면서까지 멘탈이 약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준다.

“누군가 마음에 상처를 준다면 딱 두 가지만 생각해라. 그놈의 말이 맞는가? 아니면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 ... (후략)”(P.158)

오랫동안 인연이 안 될 사람까지 보듬었다. 하지만 뒷담화는 물론이요, 노골적으로 손해를 끼치는 모습에서 그러한 ‘허투루’ 사람들을 일제히 정리했다. 그러자 목욕을 마친 듯 기분까지 상쾌함으로 치환되었다.

저자는 “(못된) 생각이 머물지 못하도록 잊을 건 빨리 잊으라”(P.163)고 강조한다. 이 역시 맞는 말이다. 못된 생각은 스트레스로 이어진다. 스트레스는 우울증을 달고 온다.

스트레스의 천적은 웃음이다.(P.168)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거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스스로 부여해야 비로소 웃음도 나고 행복까지 한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담을 토대로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그 방향을 예리하게 제시한다.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통달한 50여 권의 다작(多作) 저자답게 보통의 글솜씨가 아님은 물론이다.

조관일 저자는 6~7개의 직업을 거친 후 2막 인생을 시작했다. 항상 궁리하며 글을 쓴다. 지금은 삶에서 배운 것과 책을 내면서 얻은 콘텐츠로 강의를 하고 유튜브 방송을 한다.

구독자 10만 명을 넘긴 크리에이터이며, 다양한 경험과 40년에 걸친 강의 활동이 조화된 산업교육 자기계발 분야의 최고수다.

또한 공무원과 회사원, 신입사원과 최고경영자, 여성과 노인, 대학생에서 은퇴자까지, 그리고 교양강좌에서 전문 경영이론 등, 광범위한 계층과 내용을 커버하는 ‘전천후 인기강사’다(한국HRD대상 명강사부문 수상).

최근에는 유튜버로서 자기계발 전문채널 <조관일TV> 방송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 바탕에는 농협중앙회 상무, 강원도 정무부지사, 강원대학교 초빙교수, 대한석탄공사 사장 등, 6~7개의 직업과 ‘춘천닭갈비축제’ 조직위원장, (사)한국강사협회 회장, 협동조합 ‘다그로월드’ 이사장 등을 역임한 다채로운 경험이 뒷받침하고 있다.

31세 때 『고객응대』라는 첫 책을 낸 후, 베스트셀러인 『서비스에 승부를 걸어라』, 『비서처럼 하라』, 『멋지게 한 말씀』, 『한 템포 늦게 말하기』, 『노후는 없다』, 『자기세상 만들기』 등 50여 권을 발표했으며, 미국에까지 소개된 ‘멀티어십(Multiership)’을 비롯하여 ‘독한 경영’, ‘하이스피치(HighSpeech)’, ‘업스타팅(Upstarting)’, ‘상창력(Crimaction)’ 등 새로운 개념을 창안해낸 ‘콘텐츠 크리에이터’이다.

EBS, KBS, MBC, SBS TV특강에 수십 회 출연하였으며, 춘천MBC TV의 토크쇼 ‘세상만사’ 및 ‘강원방송’ TV시사토크 MC로도 활약했다. 청와대, 서울대, 삼성, 현대 등 기업과 단체에서 수많은 강의를 하였고 현재도 현장에서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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