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대학생들이 대학의 취업 프로그램이 진로 찾기, 이력서/자소서 작성, 면접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는 통합형 취업강의를 원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신입구직자 404명을 대상으로 ‘대학 내 취업교육 수강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64.4%가 실제 취업 관련 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이 수강한 과목은 “통합형강의(진로설정+자소서/이력서 작성+면접컨설팅)“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진로설정 강의(17.3%), △자소서 작성법 강의(14.2%), △면접컨설팅(9.2%), △이력서 컨설팅 강의(7.7%), △기타(2.3%)의 응답이 있었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이러한 취업교육을 얼마나 필요로 하고 있을까? 68.3%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다소 필요하다가 24.8%를 차지하여 전체 인원의 93.1%가 대학에서의 취업강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취업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 자신이 다니고 있는 대학의 취업강좌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다소 부족하다(29.5%), △매우 부족하다(21.3%)로 응답하여 과반수 이상이 불만족을 표현한 것.

한편 구직자가 알고 있는 ‘대학에서 말하는 취업률은 얼마나 되는가’ 질문에 ‘50%이상~60%미만’이 24.0%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50%미만이다’에 18.7%로 두 번째로 응답 수가 많았다. 반면에 신입구직자가 체감하는 취업률은 어느 정도인가라는 질문에는 ‘50%미만이다’에 48.5%가 응답하여 대학에서 말하는 취업률과 구직자가 느끼는 취업률 사이에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