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통계청은 작년 4분기 2인 이상 가구 중 상위 20% 계층이 지출한 교육비는 평균 40만7000원 이며 하위 20%의 평균 교육비는 5만7000원 이라고 밝혔다.

어떤 교육업체 조사에서는 외국어고와 국제고 등 특목고 진학생은 상위 20% 계층이 많이 살고있는 강남3구와 양천, 노원구의 교육특구 출신이 45% 나 차지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서울대 합격자는 7년 전 전체의 77%에 달했던 일반계고 출신이 2013학년도에 63.1%로 줄었다.

반대로 상위 20% 계층이 많은 특목고 출신은 6.7%에서 11.9%, 과학고 출신은 8.1%에서 11.6%로 증가하였다.

출신 고교와는 상관없이 작년 서울대 신입생의 47.1%가 월소득 500만원 이상 가구의 자녀였고, 월소득 1000만원 이상 가구의 자녀도 9.3%나 됐다.

법조계는 현재 경기고와 대원외고 출신이 가장 많다. 경기고와 대원외고 출신 법조인이 각각 460명으로 공동 선두이다.

그러나 현직 판사는 대원 85명, 한영 43명, 명덕 39명 으로 외고 출신이 1위 부터 3위 까지를 휩쓸었고, 경기고 출신은 33명으로 4위에 그쳤다.

성기선 가톨릭대 교수는 “사교육의 위력으로 자본의 힘에 의해 자녀의 학업성취도가 결정되면서 저학년 때부터 교육 격차가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게 문제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