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전업주부 600만 시대다. 연 초 발표 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비경제활동 인구 중 가사 종사자가 597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12만3000명(2.1%) 증가했다. 전체 가사 종사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98%로 583만5000명이다. 이 중 특히 40,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난 해 40대 여성 고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4분기 연속 하향 곡선을 그렸고, 최근 40대 여성의 고용률이 큰 폭으로 하락한 점도 직접적인 요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3040 여성들이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각종 자격증 취득에 열심이다. 100세 시대지만, 경력단절로 인해 재취업이 쉽지 않아 전문 자격증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 온라인 자격취득 전문 미래원격평생교육원 금형섭 원장은 “최근 주부들 사이에 자격증 열풍이 불면서 특히 보육교사와 사회복지사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며 “원격기관을 통해 비교적 쉽게 자격취득이 가능하며, 전문자격증이라 나이에 구애 받지 않고 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육교사의 경우 내년부터 이수해야 할 과목이 5과목이 더 늘어나 올 해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사람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미래원격평생교육원의 도움말로 보육교사와 사회복지사가 하는 일과 자격취득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보육교사 자격 취득 방법
보육교사 자격증은 최근 주부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자격증 중 하나다. 따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도 미래원격평생교육원 같은 온라인 학점은행기관을 통해 100% 온라인 만으로 수업부터 시험까지 한 번에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육실습은 교육원과 연계된 교육기관에 수강신청하고 실습기관에서 160시간을 이수하면 된다.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면 보육시설 취업이 가능하며, 이후 2년의 경력을 갖추면 20인 이하의 보육시설을 개원할 수 있다. 2급 자격 취득 후 3년의 경력과 승급 교육을 거치면 보육교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이후 2년의 경력을 쌓으면 300인 이하의 보육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 총 80학점 이상 이수 시 전문학사와 동시에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전문대 및 4년제 졸업자의 경우 총 36학점을 이수하면 된다. 과목은 보육기초, 영유아교육, 건강•영양 및 안전, 가족 및 지역사회 협력 영역의 이론과목과 보육 실습 영역이다.
2014년 3월부터는 영유아 보육법 개정으로 기존 12과목(36학점)에서 17과목으로 5과목이 더 늘어나게 돼, 전문대졸 이상 졸업자 기준으로 올 해가 1년 내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따라서 올해는 보육교사 과정의 수강등록도 치열 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 방법
청소년,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개인적인 문제를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회복지사는 최근 주부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자격증이다. 1년 간 사회복지사로 재직 후, 국가에서 시행하는 별도의 시험을 따로 치르면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딸 수 있어 전문성 있게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 업무는 개인의 문제를 진단한 후 현재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우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복지 대상자를 찾아내 상황 파악 후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 전공필수 45학점, 교양 15학점, 일반 20학점 등 총 80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전문대 및 4년제 졸업 이상자의 경우 전공필수 10과목과 전공선택 4과목을 이수하면 된다. 자격증 취득 후 사회복지 상담원, 사회복지 자원봉사관리자 등으로 일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