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교초등학교, 스포츠를 VR로 신나게 즐겨요!

[nEn 뉴스에듀신문] 김순복 기자 = 광교초등학교(교장 유경복)는 수원교육지원청 다함께 꿈터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VR(가상현실) 스포츠실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 간다고 21일 밝혔다.

VR 스포츠실은 본관 3층 유휴교실을 활용해 조성되었고, 3대의 빔프로젝터와 VR시스템, 공기청정기 등을 갖추고 다른 교실에 소음피해를 주지 않도록 방음시설을 완비했다.

스포츠실에 구축된 VR 시스템은 학생들이 실내에서 공을 차거나 던져 벽에 설치된 스크린을 맞추면 특수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해 피드백을 주는 방식으로, 가상현실과 특수센서 기술을 체육활동에 적용한 것이다.

축구, 티볼, 발야구 종목 외에도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골프, 볼링, 양궁 등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과학적인 방식으로 구현해 학생들의 신체발달 수준에 맞게 제공한다.

광교초는 스포츠실을 통해 학생들이 미세먼지·황사가 심한 날에도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역사·수학·영어 퀴즈와 같은 교육 콘텐츠를 도입해 체육시간 뿐 아니라 다른 교과 수업에서도 VR시스템 활용할 계획이다.

유경복 교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신체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지만 상황이 좋아지면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며, “학생들의 균형적인 신체 성장을 도와 손잡고 함께 가는 광교교육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