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우 스님 ‘가시를 거두세요’출간.

[nEn 뉴스에듀신문] ‘소나무 스님’으로 불리며 각종 매체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광우 스님이 에세이 ‘가시를 거두세요(쌤앤파커스·1만5,800원)’를 펴냈다.

‘가시를 거두세요’는 마음속에 뾰족한 가시가 돋아나 나와 상대를 찌르고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들려준다.

광우 스님은 이 가시들의 뿌리가 바로 마음 깊은 곳에 고인 슬픔, 분노, 미음, 고통, 후회 등 수많은 감정들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더 깊이 들여다보면, 사실 그 가시는 “내 눈물이 굳어 뾰족해진 얼음송곳”이다.

마음속에 꾹꾹 눌러놓은 감정들이 뾰족한 가시가 되어 나와 남을 찌르고 삶을 힘겹게 만드는 것이다. 광우 스님은 귀로 듣고 귀로 나가는 힐링이 아니라 몸으로 체험하고 몸으로 닦아나가는 수행을 강조한다.

책에서 스님은 우리 주변의 이야기뿐 아니라 과학자들의 흥미로운 실험과 불교 설화, 자신의 수행담 등을 사례로 들며 인생을 바라보는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인생이란 끊임없는 문제와 고민의 연속이다. 우리 앞에 놓인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것이 바로 산다는 것이다. 

광우 스님은 "주변을 바라보라. 생각해보라"면서 "이제는 당신의 마음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가시를 거두세요┃광우 지음 ┃쌤앤파커스 출판. 312쪽. 1만5천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