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 사연. (사진=송정초등학교)

[nEn 뉴스에듀신문] 김순복 기자 = 수원 송정초등학교가 친구사랑 주간을 맞이하여 학생들이 친구와 우정을 나누고 소외된 친구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꿈·사랑·공감 넘치는 송정 행복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23일 송정초에 따르면 이들은 친구사랑 주간에 맞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라디오인 ‘송정 볼륨을 높여요!’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시함에 따라, 또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교우 간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도록 돕고, 원활한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진행되었다고 한다.

이번 ‘송정 볼륨을 높여요!’ 활동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라디오 사연을 쓰고, 교내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사연을 채택하여 직접 녹음, 편집까지 참여하여 학생 주도적 캠페인을 진행하였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이러한 송정초의 즐거운 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들도 이를 접할 수 있도록 학교 홈페이지에 라디오 녹음본을 게시하였는데, 이를 접한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지 걱정이 되었는데,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라디오를 들으니 학교에서 잘 적응하고 있고, 친구들끼리 서로 소중한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에 마음이 놓입니다. 늘 이렇게 학생들을 위한 캠페인과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엄마로서 안심되고, 학교에 보내는 게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덧붙여 주었다.

원정화 송정초 교장은 “학생복지실에서 친구사랑 캠페인을 구상하고 진행해주는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우리 학교 아이들이 방학 중에도 안전하고 유익한 교육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