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현화 세종학당재단 이사장과 아르지예브 파즐리딘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관 공사참사관이 세종학당재단에서 회의를 가진 뒤 기념해 촬영하고 있다(오른쪽에서 두 번째부터 강현화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관 아르지예브 페즐리딘 공사참사관). (사진=세종학당재단)

[nEn 뉴스에듀신문] 세종학당재단(이하 재단) 강현화 이사장은 올해 우즈베키스탄에 세종학당 5개소를 새롭게 지정한 것을 계기로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관(이하 대사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재단 이사장은 지난 7월 9일(금) 재단을 방문한 대사관의 아르지예브 파즐리딘 공사참사관을 만나 우즈베키스탄 내 세종학당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대사관 측은 재단이 세종학당에 교육자료 등을 발송할 때 겪는 어려움을 고려해 외교행낭을 통한 해외 배송을 지원하고,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현지 한국어 수요에 따라 새로 지정된 5개 세종학당이 잘 자리 잡도록 더욱 면밀하게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기로 하였다.

재단은 기존 세종학당에 대한 다양한 지원뿐만 아니라, 대사관과 협력해 우즈베키스탄 현지 교육 기관 중 한국어 교재가 필요한 곳에 우즈베크어로 번역된 세종학당의 교육자료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어 수요가 높은 신규 지역도 함께 발굴해 나가기로 하였다.

국외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국가 공인 브랜드 세종학당은 2021년 6월 기준, 전 세계 82개국 234개소가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 18개국에 추가로 지정된 26개소 중 5개소가 우즈베키스탄의 나망간, 데나우, 사마르칸트, 타슈켄트, 페르가나에 위치하여 우즈베크 내 세종학당이 지역적으로 균일하게 분포하게 된 것이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