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인교육이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HIFS 어학원과 학원 운영 시스템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nEn 뉴스에듀신문] 김순복 기자 = 국내 로컬 교육 데이터 스타트업 태인교육(대표 유호재)은 자사의 학원 운영·학생 관리 서비스인 ‘파인듀CRM’이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HIFS 어학원에 적용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측은 최근 협약식을 체결, 전국 약 60개 HIFS 어학원에 파인듀CRM을 결합하게 됐다.

파인듀CRM은 학원 운영 필수 5대 관리장과 출석부, 학원비 자동 결제, SMS, OMR 카드 성적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태인교육 유호재 대표는 “이번 협약이 마중물이 돼 중소형 학원뿐만 아니라, 이미 체계가 잡힌 대형 학원 시스템에도 파인듀CRM을 결합하면 운영의 편리함,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인교육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 입주 기업이다. 학생·학부모에게 맞춤형 학원 정보를 제공하는 학원 찾기 앱 서비스 ‘파인듀’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태인교육의 서비스는 최근 ‘2021년 대구광역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기술력을 입증했다. 태인교육은 이 대회에서 서비스들이 수집·가공하는 지역별 교육 데이터가 중소형 학원 시장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평가됐다.

태인교육 유호재 대표는 “코로나19로 학원 신설·폐업률이 각각 지난해와 비교해 2배수 하락 및 상승하는 등 학원 산업이 큰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만큼, 파인듀의 지역 기반 교육 데이터가 학원 산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