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성문화재단, ‘제28회 MBC창작동화대상’ 시상식 개최

[nEn 뉴스에듀신문] 김순복 기자 = 금성출판사 금성문화재단과 MBC문화방송이 공동주최한 ‘제28회 MBC창작동화대상 시상식’이 1일(수) 서울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금성문화재단은 대한민국의 출판진흥과 문화예술 발전에 앞장선다는 비전 아래 1993년 ‘MBC창작동화대상’을 제정하고 올해로 28년째 한국 아동 문학 작가를 발굴, 시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MBC창작동화대상을 통해 총 156명의 아동문학 작가를 발굴했으며, 수상 작가들은 아동문학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대표 작가로는 <곤충 장례식> 원유순 작가, <나이 도둑> 정해왕 작가, <유원> 백온유 작가 등이 있다. 

이번 제28회 MBC 창작동화대상은 지난 6월 30일까지 접수한 결과 창작동화 160편, 그림동화 45편 등 총 205편이 접수되었으며, 최종 발표를 거쳐 1일(수)에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시상은 창작동화 부문, 그림동화 부문에 각 1명씩 총 2명의 작가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창작동화 부문 수상자 이레 작가의 ‘큰 발의 산’은 당당한 어린 여성 캐릭터가 돋보이는 동화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림동화 부문 수상자 권태윤 작가의 ‘점선면’은 흡인력 있는 전개와 스토리 구성,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받았다. 두 작가들은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과 아동문학에 대한 애정, 향후 작가 활동 포부를 밝혔다. 

두 수상자에게는 각 2,000만원씩 총 4,0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향후 금성출판사가 단행본 출간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금성출판사 콘텐츠R&D본부 우지영 본부장은 “MBC창작동화대상은 MBC와 우리 금성문화재단이 아동 문학이 발전하는 데 주춧돌이 될 동화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1993년에 제정하여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유서 깊은 문학상”이라고 소개하며 “최근 k-콘텐츠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는 것을 보며 우리 k-동화도 조만간 세계에서 빛을 발하기를 꿈꾼다”라고 말했다. 

MBC창작동화대상 공식 후원사인 금성출판사는 아동문학 관련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의 일환으로 1회부터 28회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수상작을 단행본으로 발행, 제작해왔다. 새롭고 우수한 국내 창작동화를 소개하기 위해 금성출판사는 수상작 156편을 모두 동화책으로 제작했다. 27회까지의 MBC창작동화대상 수상작은 금성출판사 도서몰을 비롯해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28회 수상작인 ‘큰 발의 산’과 ‘점선면’은 내년 중 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