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태안 튜울립 꽃 축제 홈페이지

[뉴스에듀] 25일 개막한 충남 태안에서 튤립 축제가 한창이다. 백만송이 튤립의 이국적인 화려함으로, 형형색색의 튤립들이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다. 빨강, 노랑, 분홍 화려한 꽃송이들이 드넓은 정원을 가득 수놓았다.

색깔과 모양도 가지가지인 2백여 품종의 튤립, 백만송이가 한 자리에 모두 모였다. 연보라색 꽃잎에 흰색 테두리를 두른 클라우디아 튤립은 터키가 원산지이다. 인젤 튤립으로 불리는 순백의 꽃송이는 청초하면서도 고결한 자태를 뽐낸다.

충남 태안의 튤립축제에는 전국의 화훼농가 250여 곳이 참여하였다. 궂은 날씨와 이상저온이 계속돼 개화시기가 늦어져 다음 주말이 되어야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5월 12일까지 이어지는 태안 튤립축제에는 전국에서 20여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