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픽사베이

[nEn 뉴스에듀신문] 겹칩인 5일 현재(10시), 전국이 대체로 맑고 매우 건조한 가운데, 매우 강한 바람과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습니다.

경칩(驚蟄)은 24절기 중 3번째 절기로 땅속에 들어가서 동면을 하던 동물들이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무렵이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경북권, 전라해안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강원산지는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의 돌풍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3시간 주요지점 최대순간풍속 현황(5일 07:00부터 10:00 현재, 단위: km/h(m/s))은 - 수도권: 백령도 65(18.0) 설봉(이천) 58(16.1) 풍도(안산) 55(15.4) 가평북면 53(14.7) 마포(서울) 51(14.1) - 강원도: 미시령(고성) 137(38.1) 양양영덕 85(23.6) 신기(삼척) 77(21.5) 대관령(평창) 77(21.4) - 경상권: 청하(포항) 90(25.1) 삼장(산청) 85(23.7) 경주시 80(22.1) 영주 73(20.2) 온정(울진) 72(20.1) 영덕 70(19.4) - 충청권: 추풍령 78(21.6) 노은(충주) 61(17.0) 청천(괴산) 57(15.9) 영춘(단양) 57(15.9) 옹도(태안) 54(15.1) - 전라권: 여수공항 69(19.3) 홍도60(16.8) 설천봉(무주) 55(15.4) 해남 55(15.2) 신덕(임실) 54(15.1)입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내륙과 강원도, 충북, 전남권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습니다.

그제(3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어제(4일)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는 우리나라에 유입되어, 현재(10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관측되고 있습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 현황(5일 10시 현재, 단위: ㎍/㎥)은 - 서울 184 서청주 242 추풍령 206 문경 190 흑산도 185 영월 182 광주 160 입니다.

오늘(5일) 낮 기온은 4~11도로 어제(4일, 12~20도)보다 8~9도 가량 낮겠습니다.

대부분의 해상에서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동해먼바다는 최대 6.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전해철)는 4일,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하여 강원, 경북에 22:00부로 재난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히고 산불 확산 방지 및 피해 조기 수습을 위하여 이날 21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