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nEn 뉴스에듀신문]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최근 6년 동안 모두 8차례 교통법규를 위반해 과태료를 부과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관련 자료를 확인한 결과, 윤 후보자는 지난 2016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주정차 위반과 속도 위반 등으로 8차례 과태료를 물었다. 

특히 이 중 3차례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벌어진 주정차, 속도위반 행위였던 것.

그는 충북 청주흥덕서장 재임 때인 2019년 1월 5일과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시절인 2021년 6월 3일 스쿨존에서 과속해 각각 5만6000원씩 과태료를 냈다.

또 경찰청 기획조정관실 자치경찰협력정책관으로 근무하던 2021년 10월 20일에는 스쿨존 내 주정차 위반으로 과태료 9만6000원을 납부했다.

천준호 의원은 “스쿨존에서 반복적으로 속도와 주정차 규정을 위반한 것은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확립해야 할 경찰 책임자로서 부적절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본인 명의는 맞지만 가족들과 공동으로 사용하는 차량이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