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고용노동부는 6일 “그동안 글로벌 리더 양성사업은 각 부처별로 해외취업, 인턴, 봉사 등의 다양한 사업을 관주도로 개별적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K-Move 정책은 그간의 관 주도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민간중심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요 발굴 및 청년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사업추진 방식에 있어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인 수요처에 대한 고려 없이 인력 양성·공급하던 방식에서 연령이나 학력제한 없이 양질의 취업처를 먼저 확보 후 수요자 중심의 인력양성 및 취업지원으로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고용부는 이날 자 서울신문 “전세계 공통 ‘청년실업’ 심각…‘K-무브’ 실효성 논란” 제하 기사에서 “박근혜 정부가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취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지만 외국도 취업난이 심각한 데다 역대 정부와 별반 다르지 않은 정책이라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고용부는 “관 주도의 사업에서 벗어나 국내외 민간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활용했다”며 “한상, 해외 교민회, 진출기업, Kotra 지사 등과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민간 알선기관을 활용한 전문인력 진출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 인력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각 단계별 안착 지원 및 복귀 후 재취업 지원, 그간 미흡했던 사후관리를 강화했다”며 “각 단계별 체계적인 멘토링 지원을 했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부처간 개별 운영 방식인 취업, 인턴, 봉사, 창업 등에서 사업간 연계 강화를 통해 맞춤형 진출을 지원했다”며 “상담을 통해 열정과 잠재력을 지닌 청년을 선발해 적성과 희망에 맞는 해외진출 트랙을 지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