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2년 1월 김건희씨는 서울의소리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 서울의소리

[nEn 뉴스에듀신문]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씨 측이 '서울의소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녹음 파일 전체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7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01 민사단독(김익환 부장판사)에서 김 여사가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이명수 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변론 기일을 열었다.

김 여사 측 소송대리인은 "동의 없이 6개월간 7시간 이상의 통화를 녹음해 음성권과 인격권, 프라이버시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또 편파적 편집으로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해당 녹음 파일 전체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서울의소리 측은 적법한 취재 행위였다고 반박했다.

그런면서 법원의 가처분 명령을 이행했고, 녹음 파일 대부분을 공개한 만큼 법원에 다시 파일을 제출할 이유가 없다고 항변했다.

한편 김건희 씨가 지난 1월에 서울의소리를 상대로 낸 1억 원 손해배상 소송의 최종 결론은 오는 11월4일 열리는 두 번째 공판에서 판결이 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