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신풍초등학교는 13일 교육 일상을 회복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등굣길 연주회를 개최했다.

[nEn 뉴스에듀신문] 김순복 기자 = 수원 신풍초등학교(교장 이호관)는 13일 교육 일상을 회복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등굣길 연주회를 가졌다.

S-오케스트라단 아침맞이 등굣길 연주회는 3월부터 방과후 활동을 통해 연습한 결과를 다른 학생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자리로, 3~5학년 학생 중 일부는 합창으로 함께 연주회 자리를 빛냈다.

연주회에서는 할아버지의 낡은시계, 학교 가는 길, 위풍당당 행진곡, 이태리 민요 오 솔레미오, 영화 오징어 게임, 내가 바라는 세상, 나비 왈츠 등 다양한 장르의 12곡을 연주하여 등굣길에 전교생들에게 멋지고 생생한 음악 연주를 들려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등굣길에 너른 마당에서 공연을 본 한 학생은 “마치 멋진 음악회에 온 기분”이라며 “어디서 많이 들어본 내용의 연주곡이 있어서 기분이 좋고 아름다운 곡을 연주하는 언니 오빠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멋지다”고 소감을 밝혔다.

S-오케스트라단을 직접 지휘한 이준영 담당교사는 “전체적으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하게 해 주고 싶어서 여러 곡을 선곡하였고, 전체적인 연주곡의 주제는 희망과 즐거움, 그리고 사랑을 담은 내용의 곡으로 학생들과 열심히 연습하여 이벤트로 등굣길과 하굣길 하루 2회 연주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신풍초 관계자는“이번 S-오케스트라단의 등굣길 연주회는 합창과 함께 이루어져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며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교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