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여의도 더케이타워. (사진제공=한국교직원공제회)

[nEn 뉴스에듀신문] 한국교직원공제회에 회원 자격에 맞지 않는 사람 2천865명이 가입돼 각종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감사원은 교직원공제회 감사에서 회원 자격을 점검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립중앙도서관 등 가입 대상이 아닌 30개 기관 소속 임직원이 공제회 회원으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13년 교육부 소속에서 제외돼 회원 자격이 상실된 한국과학기술원 등 8개 기관 직원 천6백여 명도 회원으로 남아 있었다.

이 가운데 절반인 8백여 명은 다른 공제회에 중복으로 가입됐고, 이 가운데 49명은 교직원공제회와 다른 공제회 양쪽에서 대출을 받고 있다.

감사원은 감사 기간에 확인된 무자격자 조치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