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n 뉴스에듀신문] 김순복 기자 = 씨티칼리지 글+놀이 교육연구소(대표 김명순, 이하 글놀이 교육연구소)는 1월 11일 고양 플랜테이션에서 발족식을 개최한다.

최근 몇 년간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군 이슈 중 하나는 문해력 위기의 논란이다. 짧은 동영상에 익숙해진 젊은 세대가 글을 읽고도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는 심각한 현상이 사회 문제로 떠오른 것.

문해력이란 글을 읽고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이다. 다양한 주제와 유형의 글을 통해 해석·추론·융합 및 문제해결을 위한 질문을 산출하는 능력으로, 미래 사회의 필수 역량 중 하나로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는 문해력 증진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해 체계적으로 실행하는 전문기관이 부재한 실정이다. 이에 글놀이 교육연구소는 시선 추적기 및 문해 검사 도구를 활용해 증거에 기반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정원 놀이와의 접목을 통해 실행함으로써 한국 사회의 문해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글놀이 교육연구소는 김명순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명예교수와 관련 분야 석·박사 연구진들로 구성됐으며 △글놀이터 초등과정 개발 및 운영(이후 대상 연령 확대) △부모·교사 등을 위한 문해력 증진 프로그램의 지속적 개발 △프로그램 실행 경험을 토대로 관련 출판물 제작 및 관련 연구 활동 △공공 교육 기관용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을 통해 사회적 기여 활동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