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남기종) Wee 센터는 지난 9일, 관내 초, 중학교에 배치된 전문상담교사 및 상담사 32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살 위기상담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4월에 이어 효과적인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학교 상담사가 자살에 대한 위험도를 평가하고, 적극적이고 실제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북부 Wee 센터 박서정 임상심리전문가(ASIST 자살예방전문가)가 강사로 나섰다. 학교상담에서 자살을 말하는 학생들의 고통스러운 감정에 공감하는 기법과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반구조화 면접기법(semistructured interview )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자살의 위급성과 심각성을 파악하고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부모님을 비롯한 지역사회 전문가에게 연계를 하는 위기 상담 개입도 다뤘다.

북부 Wee 센터 관계자는"관내 전문상담(교)사의 학교상담 전문성 향상을 위해 Wee 클래스 담당교사 연수‘배움으로 여는 학교상담’을 매달 진행하고 있다"며"자살예방을 위한 4, 5월의 프로그램에 이어 6월, 7월에는 학교폭력을 주제로 하여 가해학생 상담을 위한 특별교육 및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