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지난 9일 삼산초등학교(교장 신진원) 전교생 26명과 유치원생 11명은 2012학년도부터 학교 노력중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효교육을 실천하고자 인천지역사회협의회 예절원을 찾아 예절 교육을 실시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학생들은 1교시에는 먼저 한복을 바르게 입는 방법, 절하는 법과 간단하게 우리의 전통 떡을 만들었으며, 2교시에는 생활 다례를 익히는 시간으로 다도의 기본 자세 및 차 다리기와 차 마시기 등을 실습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절을 하는 모습과 차를 우려내고 찻잔에 담긴 차를 두 손으로 받쳐 친구에게 대접하고 차의 맛을 음미하는 모습은 평소 행동과 언어에 조심성이 없었던 학생들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새색시처럼 수줍어하던 6학년 황혜림 학생은 “우리나라 예절은 복잡하고 어렵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우리나라 전통 예절에 대한 자부심과 예절바르게 행동해야겠다는 것과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짧았지만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이번 예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예절 바른 생활 태도 형성 및 인성 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앞으로도 삼산초등학교는 ‘효’의 생활화로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고자 다양한 효 및 예절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기본 생활 습관 형성과 바른 인성 함양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