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n 뉴스에듀신문] 뉴스타파와 3개 시민단체(세금도둑잡아라, 함께하는 시민행동,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3년 5개월의 행정소송 끝에 특수활동비 등 검찰 예산 자료 16,735장을 사상 처음으로 공개받아 <검찰 예산감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6일 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공동대표 하승수)' 둥에 따르면 대검과 서울중앙지검의 특수활동비 중 정기집행분 일부가 의문의 15인에게 매월 수백, 수 천 만원의 현금으로 지급되었다.

현금 집행되는 검찰총장 통치자금의 실체가 확인되었고, 이는 비서실 장부로 별도 관리되고 있는 점도 확인되었다.

연말에 몰아쓴 특수활동비가 4억원에 이르며, 1억 5천만원짜리 현금수령증 등이 있는 등 '흥청망청' 세금을 낭비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수령증조차 없는 무증빙 지출이 2억이나 되며, 집행내역과 현ㄱ므수령증 불일치 사례가 발견되등 '엉망진창'으로 관리되고 있었다.

단체들은 검찰이 특활비 자료를 일부 무단 폐기한 의혹이 있다며 국회의 조사를 요구했다.

대검찰청은 “특활비는 업무상 필요로 개인이 아닌 기관이나 부서에 수시로 지급됐다며, 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관리하고 있는 자료는 모두 공개한 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