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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 고교생 3명 중 1명 “거의 매일 당해”
김순복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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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7.17  20: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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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픽사베이



[nEn 뉴스에듀신문] 김순복 기자 = 학교에서 폭력피해를 본 고교생 3명 중 1명은 거의 매일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를 괴롭히는 가해자는 대부분은 이런 행위와 관련해 장난이거나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17일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2022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분석보고서'를 보면 전국 교육청은 지난해 9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15만4천514명을 대상(13만2천860명 응답)으로 학교폭력 가·피해와 목격 경험 등을 조사했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은 교육감이 연 2회 실태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공표하도록 정하고 있다. 

통상 1학기에는 초4∼고3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해 학교폭력 발생 양상을 조사하고, 2학기에는 초4∼고2 학생의 4%가량을 표본조사하면서 더 자세한 문항을 바탕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까지 조사한다. 

2022년 2차 실태조사에서는 1학기부터 응답 시점까지 학교폭력 피해를 봤다는 학생이 응답자의 1.6%(2천113명)로 학교폭력 피해 고교생 3명 중 1명은 "거의 매일 당한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 학교폭력 피해율은 2.9%, 중학생은 1.0%, 고등학생은 0.3%로 조사,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피해율은 낮아졌지만 피해 빈도는 높았다. 

피해 고교생 가운데는 '거의 매일' 학교폭력을 당한다는 응답자가 32.0%를 자치했다. 

피해 경험이 있는 중학생의 경우 23.6%, 초등학생의 경우 20.0%가 '거의 매일' 피해를 본다고 답했다. 

가해자 유형에 따른 피해율을 보면 '같은 반 학생'에 의한 피해가 68.3%로 압도적이었는데 이는 초·중·고교, 남학생·여학생을 통틀어 모두 같은 양상이었다. 

피해 유형별로 보면 언어폭력이 69.1%로 가장 많았고, 신체폭력(27.3%)과 집단따돌림(21.3%), 사이버폭력(13.9%), 성폭력(9.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학교폭력 발생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학교폭력이 생기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최대 9개까지 이유를 선택하도록 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66.4%가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를 꼽았다. 

이에 비해 실제 가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들(1.7%·2천258명) 가운데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 폭력을 행사했다는 비율은 더 낮은 61.5%였다. 

세부적으로 분석해보면 학교폭력 경험이 없을수록, 그리고 남학생에서 학교폭력의 원인을 장난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효과적인 학교폭력 예방교육 방법으로는 '공감·의사소통·감정조절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나 활동'(29.1%)이 가장 많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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