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성남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독자 제공)

[nEn 뉴스에듀신문]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으로 묻지마 살인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분당 AK백화점에서 또 흉기닌동 사건이 발생했다.

3일 오후 퇴근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백화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자동차를 운전해 돌진한 후 백화점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용의자가 붙잡혔다. 이 사건으로 발생한 사상자는 현재까지 14여명이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분당경찰서는 흉기난동 용의자인 A씨를 긴급체포했다.

피의자 A씨(23) 씨는 흉기 난동 직전 경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고의로 들이받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14명 중 12명이 중상자료 분류됐는데, 교통사고 피해자 중 한 명인 60대 여성은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3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 백화점 인근 인도로 자동차를 몰고 돌진한 후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자동차 돌진으로 부상자 4명이 발생했으며, 흉기난동으로 다친 피해자가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묻지마 흉기 난동'을 벌여 체포된 20대 피의자 A씨는 경찰에 "누군가 오래전부터 나를 청부살인 하려 했다"며 횡설수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