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nEn 뉴스에듀신문] 지난 7월 숨진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 추모제가 열렸다.

4일, 전국 5만명의 교사와 시민들이 모여 고인 추모와 교권 보호 입법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오후 3시부터 서이초 강당에서 추모제를 진행했다.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49재 추모제에는 고인의 유족과 동료 교사들을 비롯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추도사에서 "그동안 무너진 교권에 대한 선생님들 목소리를 외면해온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본다"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추도사에서 "유가족과 서이초 교직원 등에게 서울교육을 대표해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추모식이 열린 서울 서이초등학교에는 이른 아침부터 동료 교사뿐 아니라 시민과 어린 학생 등의 추모 발길도 이어졌다.

숨진 교사의 49재 추모식을 맞아 서이초는 임시휴업에 들어갔고, 함께 휴업한 학교가 전국에 30곳이 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열 곳이 넘어 가장 많았고, 세종과 광주, 충남, 인천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교육청 주최로 열린 이날 추모식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희연 서울교육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임태희 경기교육감,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위원장, 전희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등과 고인의 학교 선후배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