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경인취재본부]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용섭)은 지난 14일 서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교육 학부모자원봉사단과 다문화중심학교 관리자 및 담당자 등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3학년도 다문화교육 학부모 자원봉사단 43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 및 연수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연수는 우리나라의 다문화 가정 자녀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문화가정의 구성원들에게 함께 살아가는 이웃, 대화할 수 있는 친구, 한국어와 한국 문화의 선생님, 서로 다른 문화간의 교류자 역할을 하는 학부모자원봉사단의 활동과 다문화사회와 학생에 대한 이해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매우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다문화교육 운영사례를 발표한 인천한누리학교 유혜경 교사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들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실시 운영한 내용과 함께 한누리학교의 다양한 한국문화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또한 학부모 자원봉사자 참여사례를 발표한 인천당하초등학교 김옥경 학부모는 “꽃가람반 무지개 어머니회” 활동에 참여하며 방과 후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모두가 하나라는 의식과 여럿이 모여 하나의 아름다운 꽃이 되고 서로 도와가며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서부교육지원청 전봉식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인사말을 통해“우리 학생들이 다른 인종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 누구와도 스스럼없이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한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다문화교육이 무척 중요하며, 다름을 넘어 세계를 품는 진정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효과적인 방법들을 같이 고민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