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가 후보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출처=한겨레신문)

[nEn 뉴스에듀신문] 강서구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43.4%가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에게, 27.4%가 국민의힘 김태훈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답변자 70% 이상이 이번 보궐선거가 대통령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이 강하다는 것에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여론조사꽃이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자체조사(서울특별시 강서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15명 대상‧통신3사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조사‧표본오차±4.3%포인트, 95% 신뢰수준‧응답률 10%)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6.3%가 오는 10월 11일에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20%는 ‘가급적 투표할 생각’이라고 답했고, ‘별로 투표할 생각 없다’ 9%,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가 4.4%로 조사됐다.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서구청장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43,4%가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를, 27.4%는 국민의힘 김태훈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어 정의당 권수정 후보가 2.3%, 진보당 권혜인 후보 2.1%, 자유통일당 고영일 0.9%, 우리공화당 이명호 후보 0.2% 순이다.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는 43.7%가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 28.5%는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꼽았다. 이 외에도 진보당 권혜인 후보 1.2%, 정의당 권수정 후보 0.6%, 우리공화당 이명호 후보와 자유통일당 고영일 후보는 0.2%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보궐선거가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를 넘어서 대통령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이 더 강한 선거라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동의한다’는 35.3%, ‘어느 정도 동의한다’가 35.1%로 동의하는 의견이 과반수를 차지했다. 또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16.6%,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7.3%였다.

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46.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잘하는 편이다’는 21.3%, ‘잘 못하는 편이다’ 17.5%, ‘매우 잘하고 있다’ 11.1% 순으로 높았다.

이 외에도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이 어디입니까’라는 질문에 48.1%가 더불어민주당을 꼽았고, 이어 국민의힘 27.9%, ‘지지 정당 없음’ 17.7%, 정의당 3.1% 순으로 높았고, ‘그 외 다른 정당’이 1.7%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