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특보 현황, 대설 예비특보 현황, 레이더 눈비 영상.

[nEn 뉴스에듀신문] 오전에 수도권북부, 강원영서북부를 중심으로 강한 눈이 오겠으며, 낮부터 그 밖의 지역으로 비 또는 눈이 확대 되겠습니다.

현재(10시), 서울(동남권 제외)을 포함한 인천.경기북.서부, 강원영서북부(철원, 화천)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 지역에는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으며,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북부에서도 시간당 1cm 미만의 눈이 내리거나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서해중부해상에서 시속 60km의 속도로 동북동진하는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점차 확대되겠고, 기온이 낮은 중부내륙과 강원산지에서는 눈이 빠르게 쌓이는 곳이 있겠으며, 낮(12~15시)에 그 밖의 전국(전라권, 경남권, 경북동해안, 제주도는 비)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한편,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오전(11시 전후) 경기서해안을 시작으로 수도권의 눈은 점차 진눈깨비 또는 비로 바뀌어 내리겠고, 오후에는 대부분의 중부지방(강원내륙.산지 제외)에서 비 또는 눈으로 내리겠습니다.

오늘(30일) 오전(10~12시)부터 오후(12~18시) 사이에는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 지역이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수도권에 강한 눈이 예상되는 오늘(30일) 오전(10~12시)부터 낮(12~15시) 사이 서울의 지상과 대기하층의 기온이 0도 내외로 예상되고, 서울 내의 지역별 기온 차(1~3도)로 인해 강수형태(비 또는 눈)와 적설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중부내륙의 가까운 시.군 간 또는 같은 시.군 내에서도 지상 기온과 고도 차에 따라 강수형태(비 또는 눈)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흐리겠고,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오늘(30일) 낮 기온은 1~12도로, 중부권은 어제(29일, 3.5~12.6도)보다 2~6도 낮겠고, 남부권은 비슷하겠으며, 전국에서 평년(0.6~8.8도)보다 2~4도 높겠습니다.

오늘(30일) 오전(10~12시)까지 전남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터널 입.출구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