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는 지난 5.14(화)~15(수)까지 2일 동안 인권교육센터(건설교육영수원)에서 제5기 노인인권지킴이단 발대식과 함께 워크숍을 가졌다.

특히 노인인권문제에 관심이 많아 매년 빠짐없이 이 자리(지킴이단 워크숍)에 참석해온 현병철 위원장은 전국(서울 부산 광주 대구)에서 모인 노인인권지킴이단 80여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이어서 격려사와 함께 인권관련 강의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현 위원장은 “노인인권에 관심을 가지고 인권지킴이단에 참여해준 여러분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면서 “노인문제는 노인들이 여러 가지 문제를 찾아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소일거리라고 생각하지 말고 공부로 생각하면서 현장을 방문하여 노인 분들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인권 수준이 우리사회의 인권수준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면서 지킴이단 활동이 자신들에게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가정책에도 반영되고 입안되게 된다는 것을 이해하여 귀한 시간을 낸 것이 헛되지 않도록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 달라고 하였다.

지금까지 매년 모집해온 노인인권지킴이단은 이번이 5번째이다. 제1기는 노인생활시설, 제2기는 노인 장기요양보험제도, 제3기는 수도권과 지방으로 나누어 노인여가생활, 취업일자리, 주거의료, 복지시설로 나눠 활동했으며, 제4기는 연령차별에 대하여 모니터링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 제5기는 취약계층 즉 쪽방 촌이나 고시촌과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인들을 찾아 그 실태를 파악하는 등 취약계층 노인의 주거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주요과제로 설정했으며, 각 지역별로 3개조로 나눈 후에 사전계획을 세우기 위한 분임토의가 진지하게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발표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여한 노인인권지킴이단(80여명) 대부분은 “금번 워크숍을 통해서 각 지역별 지킴이단간에 친목도모의 기회도 갖게 됐으며, 노인 인권관련 공통점을 취합하고 더불어 토론할 수 있는 충분한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만족스러워하였다. .

인권지킴이단의 앞으로 주요활동계획으로 7월경에는 모니터링에 대하여 종합평가를 분석하게 되며, 10월에 최종 평가에 들어간다. 이러한 평가가 최종적으로 마련되면 관련기관에 전달될 것이며, 노인 인권정책에 반영됨으로서 노인 학대, 자살 문제 등 심각하게 대두되는 시점에서 앞으로 시정과 함께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정환 기자 <hwanheeje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