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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취업자수 32만 9000명 증가했는데 "나는 취업 낭인?"노인 일자리, 취업 증가세 주도…수출호조에 제조업 3개월째 늘어
이희선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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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3.14  16: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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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픽사베이



[nEn 뉴스에듀신문]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3만 명 가까이 늘었다. 

취업자 30만명대 증가세는 두달 연속 이어졌고, 제조업 취업자수도 3개월째 늘고 있는 등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4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 9000명(1.2%) 늘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26만 8000명)부터 9월(30만 9000명), 10월(34만 6000명)까지 증가폭이 커졌다가 11월(27만 7000명) 축소된 뒤 12월(28만 5000명) 다시 증가폭이 늘어난 뒤 올해 1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30만명대 증가를 이어갔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1.6%로 전년보다 0.5%p 상승해 1982년 7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7%p 상승한 68.7%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29만 7000명 증가했다.

고령층 일자리 가운데 65세 이상에서는 26만 7000명, 70세 이상 15만 7000명, 75세 이상 8만 8000명 늘었다.

50대와 30대에서도 취업자가 각각 8만 4000명, 7만 1000명 늘었고, 40대와 20대는 각각 6만 2000명, 2만 9000명 줄었다.

40대 취업자는 2022년 7월부터 1년 8개월째, 20대 취업자는 2022년 11월부터 1년 4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5~29세 취업자는 전년보다 6만 1000명 감소했는데 인구를 고려한 고용률은 0.5%p 상승한 46.%를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분야에서 9만 8000명 큰 폭 증가했다. 정보통신업(8만 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7만 8000명) 등에서도 늘었다.

제조업 취업자는 3만 8000명 늘어 석 달째 증가세를 보였다.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해 1∼11월 내리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같은 해 12월 1만 명 늘어 증가세로 돌아서 올해 1월도 2만 명 늘었다.

지난달 실업자는 91만 5000명으로 전년보다 2만 5000명(2.8%) 늘며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3.2%로 1년 전보다 0.1%p 상승했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656만 8000명으로 전년보다 18만 3000명(-1.1%) 감소했다.

사유별로 연로(6만 1000명)는 증가했으나 육아(-10만 2000명), 쉬었음(-6만 1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 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5만 7000명 증가했다.

임시직도 20만 7000명 함께 늘었으며 일용근로자는 17만 7000명 줄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청년 실업률은 6.0%로 한 달 전(5.5%)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 등 소위 좋은 직장의 공개채용 문은 갈수록 바늘구멍이 돼가고 있다. 5대 그룹(삼성·현대자동차·SK·LG·롯데) 가운데 대졸자 공채를 유지한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

한편,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3년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고립·은둔 청년은 전체 청년 인구의 5%에 달하는 54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일 열일곱 번째 민생 토론회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에서 “청년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국가와 정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취업애로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중소기업에 2년간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은 올해 채용인원을 12만 5000명으로 확대하고 사업참여 요건도 대폭 완화했다. 

특히 제조업 등에 취업한 청년에게 3~6개월 최대 200만원 지원하는 ‘일자리채움 청년지원금’은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과 함께 청년-중소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계속된 취업 실패, 대인관계 기피, 자신감 부족 등으로 구직의욕이 떨어진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은 8000명에서 9000명으로 확대한다. 

특히 올해부터 프로그램 이수 후 취업하면 인센티브 50만원을 신규로 지급하고 취업하지 못하더라도 국민취업지원제도(Ⅰ유형)와 연계를 강화해 지속적으로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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