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23일 이수영 OCI 회장 부부를 포함해 한국인 245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서,

김덕중 국세청장은 "내용을 분석해 탈세 혐의가 있으면 원칙적으로 처리하겠다. 아직은 어제 발표된 사람들이 혐의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므로 어떻게 하겠다고 미리 얘기하기는 이르다. 역외탈세는 올해 국세청의 4대 중점과제의 하나이므로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과제이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국정과제인 지하경제 양성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하고 대재산가, 고소득자영업자, 민생침해, 역외탈세 등 4개 분야를 중점 과제로 선정해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2월 지방국세청 조사국에 세무조사 전문인력 400여명을 증원하고, 조사팀 70여개를 보강한데 이어 3월에는 지방청의 조사국 직원 1천400여명에게 금융조사와 역외탈세 분야의 첨단 조사기법에 집중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김덕중 국세청장, 약력>

△대전 출생 △대전고 △중앙대 △행정고시 27회 △천안세무서장 △서울청 세원관리국장 △대전지방국세청장 △본청 기획조정관 △징세법무국장 △중부지방국세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