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짐 로저스

[뉴스에듀]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회장은, 31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인생과 투자에 대한 13가지 레슨'이란 제목의 강연을 하였다.

짐 로저스는 1969년 조지 소로스와 함께 퀀텀펀드라는 이름의 헤지펀드 회사를 창업, 12년 동안 연평균 38%라는 기록적인 누적 수익률을 올린 전설적인 투자자이다.

80년 37세 때,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를 오토바이로 여행하며 투자의 혜안을 얻은 일화로 유명하다. 그래서 얻은 별명이 '금융계의 인디애나 존스'다.

짐 로저스 회장은 "부모나 교수, 친구의 말을 듣지 마라. 내 얘기도 듣지 마라.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좋아하는 것에 집중해라. 무언가를 하려 할 때 나이에 얽매이지 마라"

"중국이 자산 버블과 인플레이션 등 많은 문제를 겪고 있지만 급격한 성장에 뒤따르는 정상적인 과정으로 봐야 한다"

"여기 계신 분들 중에 농업을 전공하는 분이 있나요. 일본 농부의 평균 나이가 66세, 한국은 65세라고 합니다. 갈수록 농부는 줄어들고, 농산물 수요는 늘어나는데 비축량은 줄어들 것입니다. 따라서 농업은 앞으로 20~30년 안에 가장 수익을 낼 수 있는 분야입니다."고 말했다.

세계적 투자의 귀재가 한국의 대학생들에게 '농부가 되어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