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전방 부대 장병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손석우 이사장과 육군 제3군단 한동주 중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선희>

[뉴스에듀=김선희] 26일(목),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이사장 손석우, 이하 해동협)는 강원도 인제군 육군 제3군단(중장 한동주)을 방문하여 도서 1만5천권을 기증하였다.

기증식에 이어 실시한 독서 감상문 경연대회에서 특공연대 일병 유현규(21) 일병 등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유현규 일병의 감상문 발표 시간을 가졌다. "군 생활을 더욱 뜻깊게 해준 것이 독서의 즐거움이었습니다. 책을 항상 가까이 두는 것이 자신의 밝은 미래를 설계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어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 이상훈 전 국방부 장관은 3군단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1980년 대 병영의 모습을 떠올리며, "군단장 시절 장병들이 여가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제야 조금이나마 돌려주게 되어 기쁘다"며, "지성을 겸비한 강한 전사가 되는데 오늘 기증된 도서가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육군 제3군단 장병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육군 제3군단 한동주 중장은 "군단은 이번 도서기증 및 독서 감상문 경연대회를 계기로 병영 내 책 읽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장병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정서순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26일(목), 육군 제3군단을 방문하여 도서 1만5천권을 기증한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임원들과 함께 육군 제3군단 내 역사관을 돌며 직접 설명을 해 주고 있는 육군 제3군단 한동주 중장. <사진=김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