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충북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학생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안전관리T/F팀’을 구성하고 도내 전 교육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점검분야는 △학교건축물 △현장체험학습 관련 수련시설 △특성화고 실습현장 △과학실험실습실 △어린이 놀이시설 △초등돌봄교실 △통학차량 등 교육시설과 △보건·급식·감염병 분야 △황사·폭염·풍수해 등 위해요소에 대해 총체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도교육청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활동 전후로 철저한 안전교육 실시를 의무화하도록 하고, 평소 재난 대응매뉴얼에 따른 훈련시행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점검에 앞서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각급학교 건축물과 학생야영장 및 학교기숙사에 대한 점검을 지난달 23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점검은 기관별 학교별로 안전점검 체크리스트에 의거 자체점검을 한 후, ‘안전관리T/F팀’을 중심으로 각 분야별 안전관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조치사항을 최대한 발굴 보완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불안해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위안을 주고 사전점검을 통한 위험요소의 제거로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