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피서철 해수욕장의 꽃 비키니, 비키니족을 위한 전용 해변이 등장했다. 강릉에 위치한 사근진 해수욕장에서는 올해 처음 국내 최초로 비키니 해변을 개장했다. 선탠 전용 베드와 파라솔은 기본, 비키니족들이 남들의 시선을 받지 않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대나무 울타리까지 설치해 놨다.

그런가 하면 강원도 양양의 동호해수욕장에서는 피서객들을 위해 무료 고기잡이 체험을 한다. 바다에 던져놓은 그물을 100여 명의 피서객이 한 번에 당겨 고기를 잡는 이 체험은 마을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 고기잡이 ‘멸치 후리기’. 체험을 통해 잡은 고기는 모두 무료로 가져갈 수 있고, 반찬값만 내면 회, 탕, 구이 등 요리도 무료로 해 준다. 또한 야영객들에겐 인심 좋은 주민들이 직접 농사지은 감자까지 공짜로 나눠준다.

또한, 강릉에 위치한 남항진해수욕장은 레포츠를 좋아하는 피서객들의 취향에 꼭 맞춘 레포츠 해변으로 문을 열었다. 바다 위를 횡단하는 ‘아라나비’부터 번지점프와 집라인을 결합한 ‘나카나비’, 1분만 타면 지방이 50g 빠진다는 다이어트 바다 그네까지, 시원하고 짜릿한 여름을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한편, 울산 진하해수욕장에서는 식인상어와 해파리떼 출현으로 인해 비상이 걸렸다. 울산 해양경찰서는 상어 퇴치기와 해파리떼 차단망까지 설치하고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이 밖에도 바닷물을 그대로 옮겨놓은 제주도의 무료 해수 풀장과 한밤의 색다른 즐거움, 야간개장 해수욕장까지. 대한민국 피서 특구! 여름 별천지, 별별 해변을 vj카메라에 담았다.

KBS2-TV 'VJ특공대'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KBS 'VJ특공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