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우리나라 25~64세 성인의 고등학교 이수율(82%)과 고등교육 이수율(42%)은 OECD 평균(고등학교 75%, 고등교육 32%)을 상회하는것으로 조사됏다. 특히, 25∼34세 청년층의 고등학교 이수율은 98%, 고등교육 이수율은 66%로 나타나 OECD 국가 중 최고를 나타냈다.

세대 간 고등교육 이수율의 차이는 25~34세 청년층의 고등교육 이수율(66%)과 55~64세 고령층의 고등교육 이수율(14%)의 차이가 52%p로서 OECD 국가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고등학교 완수율은 95%로 OECD 평균  72%에 비해 국가 중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의 완수율이 높은 것은 다른 OECD 국가들과 비슷한 양상이며, 성별 차이(2%p)는 OECD 평균(8%p)에 비해 적었다. 전문계 프로그램 완수율(90%)에 비해 일반계 프로그램 완수율(97%)이 7%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OECD 국가에서는 전반적으로 학력이 높을수록 고용률도 높은 경향을 보였다. 남성 고용률은 모든 교육단계에서 OECD 평균보다 높았으나, 고등학교 이상 이수한 여성의 고용률은 OECD 평균보다 낮았다.

우리나라 성인인구의 실업률은 남녀 모두, 모든 단계에서 OECD 평균보다 낮았다. 4년제 대학 이상 학력의 실업률은 2.7%로 OECD 평균(4.8%)보다 2.1%p 낮았고, OECD 평균 실업률과 성별로 비교해보면, 남성은 교육단계별로 1.8%p～4%p 적고, 여성은 2.4%p～6%p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25～64세 성인인구의 교육단계별 상대적 임금은 고등학교 졸업자 임금(100)을 기준으로 볼 때, 중학교 이하 71%, 전문대학 116%, 대학교 및 대학원(석․박사)은 161%로서 우리나라의 경우, 학력에 따른 임금 격차가 OECD 평균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은 교육단계별 상대적 임금(전문대학 127%, 대학교･대학원 167%)이 남성(전문대학 112%, 대학교･대학원 151%)보다 높아, 교육단계에 따른 임금 상승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 교육단계를 이수한 남성의 임금(100)을 기준으로 본 여성의 상대적 임금은 OECD 국가 대부분에서 남성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우리나라 여성의 상대적 임금에 있어서 고등교육 졸업자의 경우 68%로 OECD 평균과의 격차가 가장 적었고(5%p), 고등학교 졸업자의 임금에서는 OECD 평균과 가장 큰 격차(13%p)를 보였다.

25~34세 성인의 부모 학력에 따른 학력 이동성은, OECD 평균 남자 28%, 여자 36% 에 비해 한국의 부모보다 학력이 높은 경우가 남자 59%, 여자 63%로 참여국 중 가장 높았다. 

유아교육단계의 연령별 취학률(만3세 85%, 만4세 87%, 만5세 88%)은 OECD 평균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유아교육단계 설립별 학생수 분포는 사립 교육기관이 84%로, 국･공립 교육기관이 68.4%를 차지하는 OECD 평균과 그 양상이 달랐다. 유아교육단계의 교사 1인당 학생수는 16.0명으로 OECD 평균(14.5명)보다 1.5명 많았다.

우리나라 국·공립학교 교사의 연간 수업주수(38주)는 OECD 평균 수준이고, 수업일수(190일)는 OECD 평균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순 수업시간은 OECD평균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