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듀] 고 유병언 회장의 계열사와 언딘에 현 정부의 ‘창조경제’ 자금이 100억 이상 지원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미디어오늘은 “산업은행의 ‘(주)아해 당행 여신현황’에서, 세월호 사고 당시 (주)아해에 67억원의 운영자금과 12.5억원의 시설자금을 대출하고 있었다”고 단독 보도했다.

[단독] 유병언 계열사에 '창조경제' 지원금 67억 들어갔다 2015.05.14 | 미디어오늘

이어 “2013년 7월에 여신이 승인된 2건의 산업운영자금 60억은 ‘창조경제 특별자금’으로서, 자금의 목적지인 (주)아해에 대출 혜택을 주기 위한 ‘간주이익’ 80bp(1bp는 0.01%)가 부여됐다. 산업은행이 현 정부의 창조경제 기조에 맞춰 ‘창조경제특별자금’ 운용을 시작한 것은 2013년 6월이었다.”고 적었다.

매체에 따르면 “(주)아해는 유병언 전 회장의 네 자녀가 대주주로 있는 아이원아이홀딩스가 지분율 44.8%로 지배하는 회사이다”면서, “창조경제 특별자금이 지원됐던 당시 아해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던 이재영 씨와 2대주주였던 이강세 씨 등은 모두 유 전회장의 최측근이며 세월호 참사 이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창조경제 지원금’과 관련해 일부 누리꾼들은 유병언과 관련된 해당 기사를 물타기 위해서 같은 날 황정음 김용준, 배용준 박수진 등 유독 많은 스타들의 열애설을 터뜨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