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JTBC 뉴스

[뉴스에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에 학부모들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휴업·휴교한 학교가 전국적으로 1300여교를 넘어섰다.

5일 교육부는 3시기준으로 전국적으로 휴업·휴교한 학교가 유치원 450곳, 초등학교 635곳, 중학교 159곳, 고등학교 38곳, 특수학교 17곳, 대학교 3곳, 각종학교 15곳 등 총 1317개교로 발표했다.

경기도가 유치원 299곳, 초등학교 385곳 등 838개교로 가장 많았고, 대전도 유치원 60곳, 초등학교 91곳 등 152개교로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 112개교, 충북 38개교, 세종 26개교, 전북 22개교로 집계됐으며, 서울도 유치원 44곳, 초등학교 43곳 등 99개교로 많아졌다.

이번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가 1500여 명을 접촉한 서울도 61개 교로 크게 늘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휴업 중인 학교의 10% 정도가 다음 주까지 휴업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오늘 휴업이 끝나는 학교 중 일부가 연장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주 휴업 규모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