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전선 임직원 80여명은 지난 10일 실미도 해병대 캠프에서 2박3일 일정으로 극기훈련을 실시했다.

[뉴스에듀] 대한전선 임직원 80여명은 지난 10일 인천시 중구 실미도에 위치한 해병대캠프에 입소했다. 

이번 해병대 캠프 입소는 2박3일 일정으로 4회차로 진행되며, 해병대 출신인 최진용 사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최진용 사장은 대학교 3학년 재학중 해병대 입대를 지원했다. 하지만 신체검사에서 체중미달로 불합격했다. 해병대 입대를 위해선 55kg이상이어야 했는데 당시 몸무게는 52kg, 키는 164cm에 불과했기 때문. 그런데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재수 끝에 마침내 해병대에 입대, 백령도에서 해병대 복무를 마쳤다.

앞서 최사장은 2005년 일진전기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전 임직원 대상으로 해병대 캠프에 보냈다. 일진전기는 2004년 매출이 3897억 원에서 2010년에는 1조446억 원에 달했다.

이에 대해 최사장은 "전적으로 해병대 캠프의 '덕'이라 할 수는 없지만, 임직원들의 업무 자세와 적극성에 일부 영향을 미쳤음은 부인할 수 없다"고 자신감을 내치쳤다.

최사장은 “임직원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해병대 훈련을 받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일부는 불만을 가질 수도 있고, 마음 약한 임직원은 울음을 터뜨릴 수도 있다.”며 “임직원들이 캠프에서 다치지 않고 무사히 복귀하길 바란다. 그리고 그 자신감으로 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한편 올해 대한전선은 창립 61주년을 맞아 새로운 50년을 열어 '100년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